입력 : 2017-12-09 10:00:06
국내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36.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4.8원 오른 것으로 19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주에 비해 10.4원 오른 1547.9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경우 1635.6원으로 전주보다 2원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가장 기름값이 싼 경남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1512.9원으로 전주보다 5.5원 오름세를 보였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8원 상승한 ℓ당 1329.0원을 기록했다. 20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기름 가격이 가장 비쌌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9원 오른 1560.1원, 경유 가격은 3.9원 상승한 1352.7원을 나타냈다.
반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5.7원 오른 1504.9원,경유는 5.9원 상승한 1297.4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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