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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마뉴상 수상

  •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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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9 22:48:45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사를마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일 사를마뉴 재단이 수여하는 이 상은 유럽 통합에 기여한 정치지도자를 선정한다.

    DPA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샤를마뉴재단은 마크롱 대통령을 수상자로 결정하고 “유럽의 꿈을 되살린 용기 있는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재단은 “유럽 건설 프로젝트의 재정립, 유럽 국가와 국민 간 상호협력 강화 등 마크롱 대통령의 새로운 유럽에 대한 비전을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유럽에 대한 열정과 헌신, 유럽 통합 증진 노력과 국가주의와 고립주의에 반대하는 결연한 태도는 모범이 됐다”면서 “그는 유럽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열정을 확산시키려 해왔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지난 프랑스 대선에서 줄곧 유럽연합(EU)과 유로존 탈퇴를 주장한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에 맞서 친(親) EU노선을 주장, 대선에서 승리했다. 정치평론가들은 마크롱의 승리는 포퓰리즘과 극단적 민족주의가 득세한 올 한해 유럽의 선거판에서 이런 흐름을 꺾는 중대한 변곡점으로 평가한다.

    마크롱은 취임 이후에는 ‘강한 EU 건설’을 내걸고 유럽연합의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다. 유로존 공동 재무장관직 신설 등 유럽 통합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샤를마뉴 상은 지난 1949년 독일 아헨 지역을 근거지로 서유럽을 최초로 통일해 신성로마제국을 창건한 샤를마뉴 대제(742∼814)를 기려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콘라트 아데나워 서독 초대 총리,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등이 있다.

    시상식은 내년 5월 10일 독일 아헨에서 열리며, 유럽연합과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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