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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洪, ‘가족 증여’ 문제 있지만 정책 방향은 긍정”

  • 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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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3 16:00:14

    정의당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사실상 찬성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후보자로 지명된 인사 중 정의당이 반대한 인사는 모두 낙마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정의당의 ‘데스노트’라는 말이 나논다.

    정의당은 13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김종대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정의당은 “홍 후보자는 가족 재산 등과 관련된 검증 과정에서 국민의 감정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이 드러났다”면서 “‘을’을 대변하는 중기부 수장을 맡기에 아쉽다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특히 “청와대가 ‘절세 방법’이라면서 홍 후보자를 두둔한 점도 국민 정서와 먼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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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은 다만 “홍 후보자가 시민단체 활동, 국회의원 재임 당시의 언행과 인사청문회에서 보인 정책 방향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홍 후보자가 공약한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해소, 대기업의 기술 탈취 방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 의지를 믿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홍 후보자가 더 높은 도덕성을 갖고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유심히 관찰할 것”이라면서 “오랜 기간 중기부 장관을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다는 점에서 홍 후보자를 지명한 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이는 세대 생략 상속ㆍ증여에 대한 할증 과세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홍 후보자의 재산과 관련해 많은 문제를 제기한 자유한국당은 필히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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