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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스피커'홈팟' 발매 초읽기...공급업체 출하 개시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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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8 13:22:05

    애플의 첫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의 출하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협력업체 대만의 인벤텍의 홈팟 출하가 이날 개시됐다고 보도했다. 인벤텍은 폭스콘과 함께 홈팟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첫 출하 분은 100만 대 정도로 추정했으며 올해 총 출하 대수는 1000~1200만 대로 전망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17)에서 홈팟을 공개하고 같은 해 12월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발매를 한달 앞둔 11월 발매를 올해 초로 돌연 연기했다.

    애플이 이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애플은 결함이 많은 제품을 발매하는 것보다 연기하는 게 더 좋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후 홈팟의 자세한 발매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홈팟은 사운드 퀄리티가 뛰어난 제품이다. 2개를 연결해 스테레오 스피커로 활용할 경우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음질 면에서는 아마존 에코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애플이 “가정 오디오를 다시 발명했다.”고 선언할 정도의 이 장치는 소노스 스피커를 웃도는 음질을 제공한다. 

    홈팟에는 애플의 AI 비서인 '시리(Siri)'가 탑재됐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멀티 마이크가 있어 정확한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상단부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버튼이 있으며 재생중인 음악의 볼륨 조정 외에 시리 시작과 종료, 알람의 해제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크기는 직경 142mm, 높이 172mm이고 무게는 2,495g으로, 아마존 에코와 구글이 각각 1,064g, 477g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무거운 편이다. 중저음을 내기 위한 우퍼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홈팟은 타사의 AI 스피커에 비해 음향 수준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홈팟에 대해 “7개의 트위터(Seven-tweeter array)와 1개의 우퍼의 조합으로 어느 위치에서도 깔끔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홈팟은 미국과 영국, 호주 등 3개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미국 내 판매 가격은 349달러(약 37만2,9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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