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31 18:28:50
초등학생, 청소년 대상으로 미래 희망 직업을 조사하면, 웹툰 작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웹툰 작가가 스타가 되는 시대’다.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웹툰 시장 매출은 1조 원 규모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몇 년간 ‘웹툰 붐’이 계속되면서 작가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창작도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로 그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만화라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웹툰, 캐릭터 모작, 캘리그래피, 이모티콘 작업 등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그려보고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창작이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웹툰 소비 증가, 만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은 대학교나 전문아카데미와 같은 전문교육 시장을 활성화 시켰으며, 최근에는 지역 커뮤니티 및 문화센터 주최의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들도 마련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웹툰 창작 체험관>, 도서관 및 지역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웹툰 창작 교실>, 웹툰 그리기와 문화체험을 함께하는 <웹툰 캠프>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평소 만화, 웹툰, 창작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학부모라면, 여름방학을 맞아 웹툰 창작 센터에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전문 창작자가 강사로 활동하는 커리큘럼과 창작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와콤 태블릿 구비로 최신 시설을 겸비한 지역 커뮤니티 및 문화센터 창작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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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부터 웹툰까지 다양한 디지털 드로잉 강좌”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작 체험을 제공하는 웹툰창작교실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 와콤 모바일 태블릿 도입하는 등 웹툰, 일러스트, 게임그래픽 등 창의분야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여름방학 동안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러스트 캠프’와 ‘클립스튜디오로 만드는 나만의 웹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북청소년수련관은 문화 콘텐츠 창작 분야의 직업군에 대한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와콤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창작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최근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웹툰 작품을 제작하는 '네이처 크리에이티브'와 같은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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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이용한 캠프식 강좌”
단순히 그림에 대한 작화 스킬 뿐만 아니라 멘토링, 전시회 등 문화에 대해 좀더 깊이 있는 경험을 함께하고 싶다면 캠프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오는 8월 진행되는 세종대 웹툰캠프는 디지털 최신 장비 구축은 물론, 전문 강사진이 함께 참여해 웹툰에 대한 세부적인 교과 과정(콘티, 연출기법, 그래픽툴 제작)은 물론, 멘토링 및 전시회 등까지 경험할 수 있다. 캠프 관련 상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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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웹툰 창작 체험관 여름방학 특강 운영”
창작 체험부터 전문적인 웹툰 전문가 과정까지 자신의 목표와 목적에 맞춰 웹툰 강의를 듣고 싶다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웹툰 창작 체험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웹툰 창작 체험관은 각 지역 도서관 등과 연계해 웹툰 창작을 취미로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창작 체험관’ 프로그램부터 웹툰 스토리텔링, 기획연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마련된 ‘종합반’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전국 웹툰 창작 체험관을 운영하는 기관에서는 다양한 웹툰 창작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산시립도서관에서는 웹툰창작체험관 상상나래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체계적인 창작 교육을 제공한다. 안양시립관양도서관은 여름방학 특강으로 8월 한 달 동안 캐릭터 창작교실, 스토리 창작교실, 이모티콘 제작 교실을 운영하고, 광진정보도서관은 창의체험 과정으로 웹툰 및 3D 모델링 체험을 실시한다.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은 성인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모티콘 창작소를 운영해 이모티콘 창작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여름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이 곳에서는 누구나 디지털 태블릿을 활용해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와콤 인튜어스, 신티크 등을 구축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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