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22 12:29:11
- 성범죄 비율은 4호선, 절도 비율은 6호선 ↑
서울 지하철이 성범죄 취햑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범죄 가운데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 3년간 범죄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고 성범죄 비율은 4호선, 절도 비율은 6호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도시철도 노선별 각종 범죄 발생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하철 1호선~8호선에서 6084건의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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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별로 살펴보면, 2호선의 범죄발생 건수가 2171건으로 전체 노선 평균인 760.5건의 3배에 달한다. 1호선은 1009건, 4호선 851건, 7호선 680건, 3호선 547건, 5호선 411건, 6호선 365건, 8호선 50건 순으로 조사됐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범죄가 절반에 가까운 3033건으로 가장 많고, 절도 1649건, 기타 1422건, 폭력 10건 순이다.
노선별 범죄 발생비율 분석 결과, 범죄발생 내역 중 성범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4호선(55.9%)이었고, 6호선(27.1%)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6호선은 절도 비율이 40.8%를 차지한다.
박 의원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의 범죄를 줄여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성범죄 비율이 높은 만큼, 단속과 적발은 물론 처벌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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