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11 11:17:15
-금감원 '10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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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달만에 0.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월말 기준 국내은행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8%로 9월말(0.55%) 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체율(10월 말 기준)로 보면 2015년 0.70%, 2016년에 0.81%로 오르고 지난해 0.48%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0.10%포인트 높아졌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8000억원을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7000억원 늘어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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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감원)
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월(0.79%)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연체율은 1.72%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은 0.64%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대출은 0.38%로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9월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이었다.
반면 신용대출 등 다른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0.46%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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