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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 직격탄' 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전년동기比 10.58%↓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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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8 10:30:17

    매출 59조, 영업이익 10.8조…4분기 잠정실적 발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6%, 영업익 28.7% ↓
    ‘반도체 편중’ 부작용 현실화

    삼성전자가 증권가의 전망보다 대폭 낮은 '어닝쇼크' 수준의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세계시장에서의 반도체 수요 부진과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둔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기준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8조원의 2018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전년 같은 기간(65조9800억원)보다 10.58% 줄었고, 전분기(65조4600억원)보다도 9.87% 감소했다. 이는 올들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분기의 17조5700억원 대비 무려 38.53%, 전년동기의 15조1500억원 대비 28.71%나 줄었다.

    이는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13조3800억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을 밑돈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7분기만이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면서 전분기(13조6500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사업에서만 영업이익이 45조원 안팎에 달하면서 전체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돼 ‘반도체 편중’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액 243조5100억원,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 전년보다 각각 1.64%와 9.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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